고하도 목화체험장
우리나라 최초 고하도에서 재배되었던 육지면의 역사를 조명하고자 조성된 국내 유일의 목화를 테마로 하는 목화테마 체험장은 어린이 및 관광객을 위한 교육적 기능과
역사문화가 살아있는 교육의 장을 마련하고자 고하도 입구 부분에 조성되어 사계절 목화온실, 목화문화관, 바다전망데크, 이야기 정원 및 어린이 놀이터 등
목화를 직접 보면서 체험하고 쉴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만들어 누구나 목화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체험거리를 쉽게 만나볼 수 있는 곳이다.
<목화에 대한 이야기>
우리나라 최초의 육지면 발상지 , 고하도 목화밭
1899년 일본영사 약송토삼랑(若松兎三郞)은 미국의 육지면이 한국의 기후와 토질에 적합하다는 사실을 알고 고하도에 처음으로 미국산 육지면 재배를 시도하였다. 1904년 고하도에서 육지면 시험재배가 성공하자 육지면이 전국으로 보급되었으며, 이 지방의 특산물로 그 가치를 높이 평가되었다.
이후 목포는 면화와 호남의 곡창지대에서 생산되는 쌀을 수탈해 가는 대표적인 항구로서 발전했지만, 저항이 많았던 곳 또한 목포였다.
일제강점기 목포항을 담은 사진에는 면화가 항구 주변에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 장면들이 많이 남아 있다. 목포는 일제강점기 1흑 3백의 고장으로 알려졌는데, 1흑 3백이란 김·쌀·소금·면화의 물동량이 많았음을 뜻한다. 특히, 면화의 물동량이 워낙 많아서 목포의 지명이 면화의 포구라는 의미에서 유래되었다는 왜곡된 이야기까지 생겨날 정도였다.
<육지면이란?>
- 목화의 일종. 우리나라에 1904년에 도입되어 남부지방에 보급되었음.
- 우리나라에 들어온 육지면은 미국의 단섬유형인 킹스임프르브드라는 조숙종임.
- 잎이 크고 너댓 갈개로 깊이 째졌으며, 희거나 담황색인 꽃은 큼직하고 씨의 면모가 김. 미국면이라고도 함
<목화꽃은?>
목화 꽃은 발아 후 45일이면 꽃 봉오리를 맺게되고 그 후 30일이면 개화 한다. 꽃은 보통 7월 하순부터 피기 시작한다.
꽃 잎은 5장으로 백색, 백황색, 홍색 등이 있으며 꽃잎의 빛깔은 개화 후 변화 하는데 당일 핀 꽃은 엷은 크림색이지만 이튿날에는 화청소의 작용에 의해 분홍 또는 붉은색이 된다. 씨방은 3~5개의 방으로 구분되어 있고 한방에는 6~7개의 종자가 익으며 자가 수정한다.
꽃이 피는 시각은 오전 7시~10시 경이며 꽃이 피는 순서는 대체로 밑가지부터 시작하여 위가지로 전파된다. 수정 후 이틀이 지나면 꽃잎이 떨어지고 열매를 맺기 시작한다.
<목화재배>
- 수확 : 꽃이 피는 시각은 오전 7시~10시 경이며 꽃이 피는 순서는 대체로 밑가지부터 시작하여 위가지로 전파된다. 수정 후 이틀이 지나면 꽃잎이 떨어지고 열매를 맺기 시작한다.
- 손질 : 수확한 목화 솜은 하나하나 티끌을 골라내고 정성 들여 손질한다. 목화 솜에서 티끌을 골라내는 일은 많은 노력을 필요로 한다.
- 건조 : 수확한 목화 솜은 햇볕에 2~3일 정도 말린다.
- 솜타기 : 잘 건조된 목화 솜은 솜틀 기계에서 가공한다. 먼저 조면기에 넣어 종실과 솜을 분리 시킨다. 조면기에 들어 간 목화 솜의 종실은 앞 쪽으로 떨어지고 목화 솜은 조면기 뒤 쪽으로 모이게 된다. 이렇게 나온 목화 솜을 솜 타기(타면기)에 넣으면 타면기에서는 솜을 부드럽게 부풀리고 서로 엉켜 붙게 하여 하얀 솜 뭉치가 되어 나온다. 이렇게 나온 솜을 적당한 크기로 잘라 포장하여 출하 한다. 이 솜으로 가정의 이불 솜 및 길쌈용으로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