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의 다양한 향토 문화예술의 자료 전시장, 목포 문예역사관

문예역사관은 호남화단에 남종화의 맥을 창시한 운림산방 4대작품실, 남농허건 화백께서 기증해 주신 1,800여 점의 수석 중 대표석 100여 점과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이자 서양화의 거장 오승우 화백께서 기증해 주신 대표작품 100여점을 교체 전시하고 있다.

목포 문예역사관은 목포의 문화예술시설들이 모여있는 갓바위문화타운의 목포 자연사박물관과 연결되어 있다. 지상3층의 규모로 연면적은 2,560㎡이며 1983년에 문을 연 목포 향토문화관을 1998년에 자연사 문예박물관으로 이름을 바꿨다가 2004년 9월에 지금의 자연사박물관을 개관하게 되면서 박물관과 소장품을 나누고 일부를 새로운 기증품들을 추가하여 박물관 산하의 문예역사관으로 재단장하였다.

문예역사관은 수석전시실과 기획전시실, 목포의 문화예술을 문학, 무용, 미술, 국악, 음악, 공예 등으로 세분화시켜 문화예술사 자료를 전시해둔 문예역사실, 세계 화폐전시실 등의 볼거리와 함께 특히 소치 허련부터 미산 허형, 남농 허건, 임인 허림 등의 호남 남종화의 화맥을 살펴보고 운림산방 일가의 작품세계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운림산방 4대 작품실의 수묵화들, 예술원 회원인 오승우 화백의 굵고 투박하면서 힘이 넘치는 필치와 원색에 가까운 강렬한 색채들의 수십점의 대작 기증 작품실은 여느 박물관에서도 보기 어려운 수작들이 전시되어 있다.

※ 자연사박물관 입장권 1장으로 자연사박물관, 문예역사관, 생활도자박물관 전체 관람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