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에 여행 왔습니다. 목포를 잘 모르니 시티투어로 시작했네요.

'누가 촌스럽게 시티투어를 해?' 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여행을 오기 전에 목포에 대해서 공부하고 오지 않았다면 시티투어는 목포여행을 하는 데 좋은 출발점이 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요금도 5000원으로 저렴하지요. (점심식사 요금은 별도)


목포 시티투어는 목포역 광장에서 시작됩니다. 이후 서산동, 유달산, 근대역사관, 갓바위, 김대중 기념관 등을 거치면서

약 6시간에 걸쳐 진행됩니다. 주간과 야간 코스가 있는데 주간 코스는 제가 첨부한 노선도를 보셔도 되고

여기 목포시 문화관광 홈페이지에도 상세한 설명이 있으니 참고하시면 될 겁니다.

특히 목포 시티투어의 장점은 목포출신 문화관광해설사의 자세한 설명과 장소에 대한 배경을 들을 수 있다는 겁니다.

(제가 참여한 날에는 조대형 문화해설사님이 아주 열정있게 설명해주셨는데 감사드립니다 )

한 번쯤 해보세요. 시티투어.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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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에 오면 구도심의 근대역사문화관을 많이들 방문합니다.

일본영사관으로 사용되다가 이후 목포시청을 거쳐 현재 근대역사1관이 된 건물에 가시면

내부에서 창으로부터 목포만에서 이어진 신작로를 볼 수 있습니다.

건물 뒤에 있는 일제가 조선인들을 강제동원해서 지은 방공호도 잊지 마시구요.

이외에도 서산동 시화골목, 목원동 시화 골목, 만호동 개항거리 등이 있습니다.

이 거리에 가면 목포시 도시재생 프로젝트이 어떻게 진행되는 지 볼 수 있으니

도시재생이나 도시경관 조성에 관심있는 분들한테는 흥미로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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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의 음식은 민어회 정식도 있고. 추어탕도 있습니다.

민어회를 드시려면 민어의 거리를 가시면 되고 추어탕은 어느 식당을 들어가도 중간은 하는 듯 하네요.

첨부한 사진은 제가 먹은 민허회 정식입니다.

보통 민어회를 1인 여행객이 먹기에는 좀 부담이 되는데

만호유*횟집에 가면 1인 여행객을 위해서 민어회 정식이 있더군요.

여기 목포시 문화관광홈페이지의 "1인 한상차람" 을 참고하시면 이외에도 목포에 오는 1인 여행객을 위한

음식과 추천 식당을 볼 수 있습니다. --- https://www.mokpo.go.kr/tour/food_100/one_person_food

다만 바쁜 시간에 가면 아무래도 손님이 많기 때문에 1인 여행객은 바쁜 시간은 피해가는 게 좋을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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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강력추천하는게 고하도 트레킹입니다.

북항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가거나 아니면 목포대교를 건너서 고하도로

가서 고하도 둘레길 트레킹을 꼭 해보기를 권합니다.

고하도 둘레길과 이어지는 해안테크도 잊지 마세요. :)


사진을 더 첨부하고 싶은데 10개까지 밖에 안 되는 게 아쉽군요.

마지막으로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목포는 도시공간 구조가 크게 근대역사문화공간이 있는 구도심과

평화광장(야간 분수쇼)로 나눠져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본인이 방문할

지역과 동선을 고려해서 숙소예약과 일정을 잡으면 도움이 되실 겁니다.

그리고 목포시 문화관광 홈페이지를 적극 참고하세요. 좋은 자료들이 많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