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충무공유적지
<문화재 정보>
지정종목 : 시도기념물 / 고하도이충무공유적 (高下島李忠武公遺蹟)
분 류 : 유적건조물/인물사건/인물기념/사우
수량/면적 : 65,827
지정(등록)일 : 1974.09.24
소 재 지 : 전남 목포시 달동 230번지
시 대 : 조선시대
관리자(관리단체) : 목포시
고하도는 임진왜란때 이충무공에 의해 전략지로 활용되어 왜적의 침투를 막아낸 곳으로서 이를 기념하기 위해 이충무공기념비(지방유형문화재 39호)가 서 있다. 1722년 충무공의 5대손인 이봉상이 건립하고 남구만이 비문을 짓고 조태구가 글을 쓴 것이며, 비신에는 일제때 일본 군인이 쏜 총탄 자국이 있으나 거의 완전한 상태이다.
또한 이 지역을 지방기념물 10호 이충무공 유적지로 지정하여 충무공의 뜻을 기리고 있다. 충무공은 명량승첩 후 1597년 10월 29일 이곳으로 와 진을 치고 그 이듬해 2월 17일 고금도로 옮기기까지 107일간을 주둔하며 군량미를 비축하고 전력을 재정비하였다.
섬의 둘레는 불과 12km에 지나지 않지만 그만큼 이 섬이 전략적 요충지였음을 말해주는 것으로 이곳이 무너지면 호남의 곡창지대를 흐르는 영산강을 왜구에게 내어주는 샘이었기 때문이다. 목포의 유달산과 함께 충무공의 전설적 일화와 호국 얼이 서린 섬이며 울돌목과 제주도로 빠지는 해로이기도 한 이 곳은 고화도, 보화도, 비노도 등 여러 이름으로 불려왔다. 목포시에서는 이충무공 기념사업회를 조직하여 매해 4월 28일이면 이곳에서 공의 정신을 추모하는 탄신제를 봉행하고 있다.